주방은 신축 아파트의 기본 구조를 살리되,
알파룸을 기능적으로 재해석해 냉장고·수납·분리수거가 이어지는 효율적 구조로 정리했습니다.
상부장은 최소화하고 조명·천장 라인을 정돈해 신축의 단정함을 강화했습니다.

안방–드레스룸–서재는 서로 다른 역할을 지니지만
톤과 빛의 결로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을 갖습니다.
곡선 붙박이장, 간접조명, 업라이팅 선반처럼
작은 공간에서도 깊이감을 만들어내는 디테일을 더해
‘가벼운 리모델링’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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