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마을 8단지
40PY+
판교
2025
판교 산운14단지 44평 프로젝트는
가족의 생활이 가장 많이 모이는 주방을 집의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거실 면적을 조정하고 주방을 확장해,
요리와 식사,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흐름을 재편했습니다.
유리 파티션과 바닥 마감의 변화로 공간은 분리하되,
시선과 빛은 막지 않아 주방과 거실이 각자의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장면처럼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주방 뒤편의 보조주방과 세탁 동선은
냄새와 소음을 분리하면서도 사용은 간결하도록 구성했고,
발코니와 수납 공간까지 하나의 생활 루트로 정리했습니다.
아이방은 연령과 성향에 따라 다른 밀도로 설계해
놀이와 학습, 휴식이 균형을 이루도록 했으며,
서재는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계획해
아이의 성장과 일상의 변화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집은 기능을 늘리기보다,
가족의 하루가 가장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구조와 동선을 다듬은 리모델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