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마을 8단지
40PY+
판교
2025
30년 된 분당 31평 구축 아파트의 구조를 다시 바라보며 공간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불필요한 동선을 다듬고 레이아웃을 새롭게 구성하자, 각 공간의 성격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톤온톤 마감재는 집 전체를 차분한 결로 이어주며 모던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아일랜드와 이어진 강화유리 다이닝 테이블은 시각적 여백을 더하고 공간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길리가 제작한 맞춤 테이블은 기능과 미감을 균형 있게 담아내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공용부의 앞뒤 수납은 31평 아파트의 한계를 실질적으로 보완하며 필요한 기능을 정돈합니다.
주방과 현관의 동선을 분리해 작은 면적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마련했습니다.
거실 한켠의 디스플레이장은 시선을 모아주는 포인트로, 공간에 조용한 리듬을 더합니다.
이 디테일들은 구축의 시간성을 현대적 감성으로 전환하며 전체 분위기를 정제합니다.
그 결과, 이 분당 아파트는 모던함과 실용성이 자연스럽게 조화된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