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은 중문의 위치를 조정해 시야와 동선을 넓히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는 수납 구조로 계획했습니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동선은 필요 기능만 남긴 채 간결하게 정리해, 집 안의 흐름이 보다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두 개로 나뉘어 있던 아이방은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통합해 성장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어린 아이의 생활 존으로 만들었습니다.

맞은편 영역은 대형 팬트리형 드레스룸으로 구성해 수납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에 안정적인 볼륨감을 더했습니다.

‍이 설계는 가족의 실제 생활 패턴을 중심에 두고 기능과 미감을 균형 있게 조율하여, 집 전체에 정제된 모던함을 완성했습니다.